[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여야가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고준위방폐물법)과 '풍력발전보급촉진 특별법'(풍력법)을 처리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성원 의원은 고준위방폐물법과 관련, "저장시설 용량 등 쟁점 부분에 대한 여야 이견이 어느 정도 좁혀졌다"며 "이제 양당 원내대표 간 협상이 남은 상황"이라고 말했다.민주당 원내 관계자도 "고준위방폐물법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법안이고 민주당도 21대 국회 내 처리를 원했다"며 "쟁점이 되는 부분은 서로 양보하는
이번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는 충청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주요 관전지역으로 꼽혔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5선 중진의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와 문재인 정부 시절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간 3번째 리턴매치가 펼쳐졌기 때문이다. 충청권 내에서도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어서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역시 초미의 관심사였다.개인적으로는 25년전부터 두 후보 공히 친분이 있는 인사들이어서 그 결과에 대한 관심은 배가됐다. 공적으로 언론의 입장에서 철저히 중립적인 시각을 견지했음은 물론이다.선거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해 "'글로벌 중추국가'의 기치를 내걸고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겠다던 윤석열 정부의 'G7 플러스 외교'가 무색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강선우 대변인은 20일 서면 브리핑에서 "우리나라가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대중(對中) 관계를 희생시키면서까지 미·일을 비롯한 서방국과의 연대를 강화해 왔음에도 이런 결과라니 참담할 지경"이라고 꼬집었다.강 대변인은 또 "'아직 의장국인 이탈리아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4·10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22대 국회에서도 거야(巨野) 진용을 갖추게 된 더불어민주당이 새 원내대표 경선을 한 달 정도 앞두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여소야대 정국에서 과반을 점한 제1야당 원내대표가 사실상 국회의 운영을 좌지우지할 영향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누가 차기 원내대표가 될지 더욱 관심이 쏠린다.민주당 당헌에는 원내대표를 매년 5월 의원총회에서 선출하도록 규정돼 있어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다음 달 둘째 주(7∼10일)에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원내대표는 통상 3·4선이 맡는 것이 관례로, 총선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총 3번의 리턴매치가 펼쳐지며 초접전 양상을 보였던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서 전 청와대 대변인인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10일 제22대 총선 본투표 최종 개표 결과 박수현 후보는 6만2635표(50.66%)로, 5만 9855표(48.42%)를 얻은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와는 2.24%p 만큼의 차이가 난다.박 후보는 지난 2010년 지선 당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으며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공주 선거구 후보로 출마해 국회에 첫 입성한 적이 있다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공주.부여.청양 지역구 국회의원 박수현 후보는 8일 '농부가 흘린 땀만큼 보상받는 농촌'이란 슬로건으로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공약들을 발표했다.이날 박 후보는 "고령화에 사료비 인건비 상승, 쌀값 가축 가격 폭락 삼중고, 농산물가격안정제, 농업 후계농 육성, 농자재·인건비 지원 등에 대한 농업 정책들을 당선과 함께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공주·부여·청양의 농업 인구 비율은 2022년 기준 22.9%에 이르고 특히 이중에서도 청양군의 경우 농업 인구는 37.1%로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4월 10일 치뤄지는 총선 본 투표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 지도부도 선거 지원 유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충청권을 순회하며 2일 오후 3시경 대전 유성구 지족역 앞에 도착해 대전지역 지원 유세를 시작했다.앞서 세종을 방문해 류제화·이준배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으며, 대전 유성에선 윤소식·이상민 후보의 지지와 함께 국민의힘을 지지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유세 현장에서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비판하며 “이번 선거는 정말 중요하다”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국민의힘 충남 서산시·태안군 성일종 후보 측 박정호 보좌관은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국회의원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서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과거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던 ‘시민언론 뉴탐사(과거 더탐사)’는 지난 19일과 20일 연달아 성일종 후보에 대한 보도를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에 게재한 바 있다.뉴탐사는 해당 보도에서 “성 후보가 자신의 사촌동생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국회에서 서산간척지 태양광발전 사업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으며, 이후 성 후보의 사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지원금 지급 제안에 대해 "선거 때마다 들고나오는 현금 살포 포퓰리즘"이라고 맹공했다.추경호 당 민생경제특위 공동위원장은 이날 한양대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현 정부와 미래 세대에 엄청난 빚더미를 물려준 민주당이 또 총선을 앞두고 무책임한 현금 살포 선심 공약으로 매표 행위에 나섰다"고 비판했다.이어 "4년 전 코로나를 이유로 총선에서 재미 본 공약을 다시 들고 나온 것"이라고 꼬집었다.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2020년 총선 직전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5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사과 등 농산물 물가와 관련해 '3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벌거숭이 임금님 만드는 거 아닌가"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경남 창원의 경남도당에서 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3월) 18일은 대통령이 대파 한 단을 들고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네'라고 했던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치솟는 물가에도 하락 주문만 외치는 윤석열 정권, 참 안타깝다"며 "대통령 실언에 물가를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대전 서구을 후보는 "대전을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가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2012년 국회에 입성한 이후 스타트업과 벤처산업을 진흥해 대전과 서구의 미래 동력을 창출하고자 동분서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숨과 쉼, 삶이 있는 도시 서구가 바로 제가 꿈꾸는 '서구의 봄'"이라며 "건강히 숨 쉴 수 있는 공원의 도시 서구, 지친 영혼과 육체에 쉼과 휴식을 줄 수 있는 예술의 도시 서구, 최고의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민생의 도시 서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충남 국민의힘 충남 서산시·태안군 성일종 후보 박정호 보좌관은 지난 22일 ‘시민언론 뉴탐사(과거 더탐사)’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뉴탐사는 지난 19일과 20일 연달아 성일종 후보에 대한 보도를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에 게재한 바 있다. 뉴탐사는 해당 보도에서 “성 후보가 자신의 사촌동생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국회에서 간월호 태양광발전 사업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으며, 이후 성 후보의 사촌동생이 간월호 일대에 태양광발전 사업을 시작해 큰 돈을 벌고 있다”고
[충남일보 한내국 길상훈 기자] "나라를 생각하면 국민의힘을 다수당으로 만들어줘서 일을 하게끔 해줘야지. 지금은 민주당이 다 막고 있으니 어디 제대로 일이나 하겠어요?"(80대 공주 산성시장 상인)"한사람이 5선이나 하면 너무 오래 하는 것 같다. 현 윤석열 정권을이 하는 걸 보면 민주당 시절보다 부족한데들어서 새 인물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40대 공주 봉황동 주민)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한 달여 앞둔 지난 6일, 공주 시민들은 오랫동안 곁에서 함께한 두 정치인의 어쩌면 마지막일지 모를 대결을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었다.인구 1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본궤도에 오른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두고 벌어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며 폭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계 인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날 컷오프(공천배제)되면서 잠복해있던 '문명(文明) 충돌'의 뇌관이 터진 것으로, 비명계 인사들의 줄탈당이 현실화하는 형국이다.전날 박영순 의원이 탈당한 데 이어 이날은 설훈 의원까지 탈당 회견을 했다. 공천 국면에서 김영주 국회부의장, 이수진(동작을) 의원까지 포함해 4명째다.여기에 이날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친문 핵심인 홍영표 의원 지역구인 인천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도내 고속도로·철도 사업에 대한 국가계획 반영과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 충남에 대한 우선선택권(드래프트제) 부여를 요청했다.김 지사는 26일 서산 2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윤 대통령의 열 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했다.‘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민생토론회는 김 지사와 서산시민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 대통령 모두 말씀과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토론은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국방미래첨단기술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4·10 총선 공천 과정에서 극심한 갈등 국면을 보이는 더불어민주당이 조만간 더 큰 폭풍을 마주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갈등의 핵심은 친명과 비명계간 불공정 공천불만이 핵심이다.당 공관위는 철저한 시스템 공천으로 이런 편협된 시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지만 공천 탈락자를 중심으로 유불리에 민감한 대응이 나오면서 파장은 커지고 있다.특히,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비명(비이재명)계가 대거 포함되거나 경선 여론조사 업체의 불공정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당내 계파 갈등이 높은 수치를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국민의힘 진동규 대전 유성구갑 예비후보가 20일 “빼앗긴 유성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진 예비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지지율을 상승시키겠다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1990년도부터 약 30년간 유성에서 한 번도 떠나지 않았다. 그간 주민의 손과 발이 돼 땀을 많이 흘렸다. 특히 유성관광특구는 다시 활성화할 것”이라며 “앞서 퇴직 세비 20%도 유성갑에 환원한다고 했고, 교육특구는 반드시 신설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이어 “문재인 정부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오는 7월 예정된 조직 개편과 관련해 “국장급 인원을 늘릴 생각”이라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19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전략사업추진실의 경우 방대한 규모를 세분화할 계획"이라며 "예를 들어 우주항공은 우주항공 국장이 전담해 현장을 뛸 수 있게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세분화된 효율적이고 강한 조직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조직이 크다고 승산 있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또 도시철도 2~4호선 용역에 대해선 “주요 구간을 제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4·10 총선에 출전시킬 단수 및 경선공천이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우호지역에 집중된 공천확정을 둔 여야의 공천확정도 분수령을 맞고 있다. 이에따라 여야는 공히 공천확정으로 인한 파열음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18일 여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마지막 단수공천을 확정하는 등 대진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재까지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언한 '시스템 공천'이 비교적 무난히 진행돼 이른바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낙하산 공천 논란은 일단 차단했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남 공주시.부여.청양군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6일 단수공천으로 공천이 확정됐다고 밝혔다.특히 박수현 후보는 공관위 1차 심사 결과에서 발표된 전국 단수 지역 13곳에 포함돼 당내의 깊은 신뢰와 기대를 얻은 것으로 평가됐다. 박 후보는 공천 결과에 대해 "공주시‧부여군‧청양군과 대한민국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됐다"며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이종운 전 공주시의회 의장께도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이어 박 후보는 "넘치는 지지와 응원으